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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연대
(HERE) 청년들은 지난 수년간 주체가 아닌 시혜의 대상이었습니다. 청년들은 총선, 대선, 지선 등 주요 선거 시기마다 지옥고에 사는 가난하고 불쌍한 세대로 호명되어 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외칠 때는 “투표도 안 한다.”며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선거 시즌마다 표심을 위해 청년들이 호명되었을 때, 기성 정당이 일자리, 대학, 주거, 젠더, 기후 등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한다며 내놓은 대책들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출을 늘리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임시적인 방법이었을 뿐입니다. 청년들의 현실은 점점 열악해졌습니다. 지난 10년 사이 30대의 가계부채는 153%, 20대는 271% 증가했고,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병 진료 역시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
여성징병제 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만 입법청원도 달성하고, 청와대 청원도 30만이 되어가는 등,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모습입니다. 왜 이 논란이 시작되었고,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걸까요? 인구절벽 시대, 50만 징병제의 위기. 출생률이 1명도 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출생률 통계에서 감춰진 진실에 대해서는 저번에 다뤄보긴 했었는데요. (해당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해보실수 있습니다) 출생율(출산율) 통계에서 감춰진 불평등의 진실 2021년, 출생율이 1명대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한때 1.3명까지 올랐다가 1명대 이하로 떨어진건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출산율(출생율)이 줄면 줄었지 늘진 않을거라는게 수많은 전문가들 youthcorea13.tistory.com..
또 산재사망이다. 최근 평택항에서 23살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가 300kg 컨테이너 구조물에 깔려 죽은데 이어 지난 8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추락사,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서도 머리를 끼어 노동자가 숨졌다. 거듭되는 죽음의 행렬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우리 사회는 김용균을 잃고도 한발짝도 나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이윤에 눈이 멀어 노동자 안전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지 않고서야 무리해서 인원을 감축하고, 낡아빠진 구조물도 그대로 방치 하겠는가. 그렇게 몇푼 아끼다가 현대중공업은 누적 469명의 노동자가 죽었고, 현대제철도 2010년 이후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쯤되면 기업이 사람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태를 막고자 지난 1월 통과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국회를 거치며 누더기가 되었다. ..
코로나19 감염자가 매일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뉴스에서는 금융호황 소식들이 자주 들려옵니다. 00코인이나 주식으로 대박났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리구요. 어째서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고, 우리가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는 지점은 무엇일까요? 코로나19 시국에서, OECD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사재기 없이 경제가 안정적인 국가가 두국가만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와 중국인데요. 이러다보니, 전세계의 금융자본이 투자할 곳이 한국과 중국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주식이 매우 호황인데, 이는 외환위기 이전 (1997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위기 이후입니다. 세계경제가 안정화단계로 접어들면, 돈은 이자가 높은 곳으로 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에 있던 금융자본이 다시 빠지는건 순식간인데, 그렇..
우리 사회에서는 세대갈등과 성별갈등 등 현재 다양한 갈등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인국공사태와 정년연장, 임금피크제를 둘러싼 최근 논란이 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기존 정규직 노동자들과 청년 구직자들이 반발하고, 기존의 노동조합이 다른부분에서 양보하고 정년연장에 합의하자 이에 MZ세대를 중심으로 노조를 결성하여 기본급 인상을 중심으로 요구하고, 임금의 상한을 정하자는 임금피크제를 자본가와 청년들이 동의하는 사회. 이런 사회가 단순히 청년들이 문제라서일까요?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일련의 현상들을 좀더 싶도깊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필수입니다. 기본적인 의식주도 돈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돈은 어디에서..
1. 향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LH규탄 촛불 영상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2. 콘텐츠 개요 및 웹자보를 첨부하오니,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1. 한국청년연대,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공동주최로 15일(월) 오후 6시 30분 LH서울본부 정문 앞에서 긴급촛불을 개최했습니다. 2.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청년진보당 당원으로 참석하여 일부 직원들이 카톡방에서 조롱하고 있는 현 사태에 대해 “LH, 정말 이대로 둘 수 없고 해체해야 한다“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토지에 대해 개인 소유를 제한하고 공공의 소유로 전환해야 한다”며 토지국유화 실현을 촉구했습니다. 3. 김식 한국청년연대 대표는 “부동산 투기로 이익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없어야 한다”며 “돈 걱정, 미래 걱정 없는 주거권 실현”이 필요하다고 본 긴급 촛불집회의 취지를 발언했습니다. 4. 류기환 청년하다 대표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거짓말에 속기엔..
행사주관단체로서 한국청년연대 김식 상임대표의 발언이 있었고, 발언문 아래 공유합니다. 먼저 바쁜 와중에서도 오늘 토론회에 함께 해주신 청년 노동자들과 기자님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내 친구와 가족들이 취업을 하고 정규직이 된다는 것은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일들이 갈등이 되고 눈치를 보게 됩니다. 혹자는 복잡한 사회에서의 당연한 과정이라 이야기도 하지만, 풀지 못하는 문제만 또 쌓기 시작 하는 것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청년들은 일하고 싶습니다. 맘 편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 그 이상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소박한 바람이 현실에서는 어무 어렵습니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노동환경과 차별은 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에 협조해 달라고는 하지,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