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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연대
<날나리 청년의 불온한 상상> 1. 날 똘아이로 만들어준 IMF
- 내 삶은 날나릴지 몰라도 난 행복을 상상한다.- 1. 날 똘아이로 만들어준 IMF. 1997년, 국제기구란 UN밖에 모르던 나에게 세상은 니 편이 아니야라는 것을 알려준 고마운 녀석이 IMF다. 그녀석은 잘나가던 아버지의 양식장을 먹어 치웠고, 어머니의 결혼반지를 똥값에 가져갔다. 그때는 몰랐지만, 사람을 쉽게 짜르는 비정규직이라는 것이 만들어 졌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명예퇴직을 해야 했었다. 난리도 아니었다. 티비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이 사회는 희망이 없으니 이민을 가시오’라는 말이 흘러나왔고, 세계 여러 선진국들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들이 넘쳐났다. 열심히 노력하면 그래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자란 나였는데, 처음으로 고민이라는게 생겼다. ‘노력하면 잘 살 수 있을까?’ 분위기..
날나리 청년의 불온한 상상
2020. 3. 9.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