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연대
최악의 역대급 비호감 대선 판에 희망의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5개 진보정당과 민중경선 운동본부가 이번 대선에서 ‘진보후보 단일화 추진’을 합의하며 진보정치 단결 의 신호탄을 쏜 것입니다. 한국청년연대는 진보단일화 방침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번갈아 가며 권력을 잡아온 양당정치를 그대로 두고 새로운 대한민국도 새로운 정치도 불가능합니다. 이들의 기득권 탐욕정치가 극도로 불평등한 세상을 만들었고, 모든 고통을 노동자, 민중, 그리고 청년들에게 전가했습니다. 이들은 절망적인 청년들의 삶에 대한 반성은 고사하고 오히려 세대갈등, 젠더갈등의 정치적 소재로 이용하기만 했습니다. 거대양당 유력후보 그 누가 당선되든 청년들에게 희망은 없습니다. 진보후보 단일화는 척박한 한국정치에서 진보가 새롭게 ..
온 국민을 분노케 했던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1심 무죄가 선고되었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활용하여 25억을 주고 산 땅이 4년 만에 102억이 되었는데 죄가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검찰의 조사가 부실해서 범죄 증명이 어렵다고 밝혔다. 참으로 울화통이 터질 일이다. 우선 정치권의 무책임한 말잔치를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LH 투기 의혹사건이 터질 당시 ‘부동산 적폐 청산’을 다짐했으나 공염불에 그쳤다. LH5법, 전수조사, TF구성 등 말만 무성했던 집권여당 또한 ‘내로남불’의 실체가 폭로되며 분노한 민심에 불을 질렀다. 오히려 낡은 적폐세력인 국민의 힘과 야합하여 ‘부자감세’ 담합하는 등 촛불 민심을 배신하는 퇴행적 행보를 보이더니, 이번 재판으로 애초에 공언했던 ‘엄정한 ..
최근 여수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청소년이 요트 바닥을 청소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달 인천 송도에서 아파트 외벽을 청소하던 20대 청년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의역 김군,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평택항 컨테이너 사고 이선호씨 등 청년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 반대편에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공존합니다. 곽상도 아들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을 받았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부모찬스’는 또 얼마나 많겠습니까. 우리나라 부자의 62.5%가 상속형 부자로 미국의 세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상위 10명이 주택 6000채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 상위 1%가 보유한 주택공시가가 400조원이 넘는 나라. 이제 부모가 집을 갖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사실상 ‘계급’이 결정되는 ‘..
🚩 - 일시 : 10월 30일 오후 12시 ~ 1시반(청년) 오후 1~3시 내 - 진행시간 : 1시간 내외 - 집결장소 : 서울역 서부 ※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주신 분들께 집결 시간 및 장소를 다시 한번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 행진코스: 서울역 서부 ~ 청와대 - 참가신청링크>> https://forms.gle/soJ6wCycUC6XtEeh8 ※ 방역수칙에 맞는 행사 진행을 위해 단위별 집결 시간이 상이합니다. ※ 행진 시작 시점은 구청 및 경찰 협조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행진 참가자) 안내사항 1. 참가신청을 작성해주신 분들께 문자로 참가번호가 적힌 입장권 이미지를 발송드릴 예정입니다. 2. 입장권 이미지를 SNS (인스타 및 트위터)에 #기성정치는실패했다 #새로운게임을시작하..
경찰이 오늘 새벽 민주노총사무실을 급습하여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새벽 5시 30분에 경찰병력과 소방차를 동원하여 사무실을 봉쇄하고, 변호사 입회도 없는 상태에서 빠루로 출입문을 파괴하는 등 매우 폭력적으로 위원장을 강제연행한 것이다. 박근혜 정권보다도 낮은 최저임금 인상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폐기, 중대재해처벌법 누더기 통과 등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행보는 철저하게 노동배제 전략으로 일관해왔다. 이제 노동자들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민주노총까지 폭력적으로 침탈하여 위원장을 강제 구속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끝내 문재인 정권은 노동과 대화가 아닌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벼랑 끝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짓밟아도 무탈할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판이다. 역대 어느 정권도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