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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유선민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구속을 강력히 규탄한다! 본문

성명, 논평

[성명] 유선민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구속을 강력히 규탄한다!

한국청년연대 2019. 7. 31. 21:57

[성명] 유선민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구속을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서울남부지법은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혐의로 체포된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유선민 운영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다.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적폐청산을 외치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규탄행동과 과거사 사죄는커녕 후안무치한 경제침략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항의행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이 적폐청산의 목소리를 같이 내고 있는 정의당 의원에게 협박소포를 보냈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

 

더구나 경찰이 제시하고 있는 증거는 CCTV 영상뿐이다. 하지만 유선민 운영위원장과 함께 활동하는 학생들, 그를 잘아는 지인들은 한결같이 CCTV 영상의 인물이 유선민 운영위원장이 아니라고 한다. CCTV 영상만으로 과연 그를 범죄자로 특정할수 있는 것인가.

 

법원에서 밝힌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 역시 말이 되지 않는다. 이미 경찰은 유선민 운영위원장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유선민 운영위원장의 핸드폰을 비롯한 물품들을 압수해가지 않았는가.

 

이상한 점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오늘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은 6일짜리라고 한다. 대체 6일짜리 구속영장이 있기나 한건가.

증거가 없으니 무고한 사람을 잡아놓고 증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촛불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적폐청산은 이뤄지지 않았고 여전히 적폐세력들은 살아있다. 최근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단체들에 대한 공안탄압은 도를 넘어섰다. 제 버릇 개 못준다고 공안세력들은 다시 조작을 시작했고 보수언론들이 마녀사냥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 맞서 촛불이 밝혀지고 친일적폐세력들을 청산하자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민주진보세력들을 분열시키고 위축시키려는 노골적으로 공안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적폐세력들은 사법부에도 있음이 증명되었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한두가지가 아님에도 6일짜리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한국청년연대는 무고한 청년을 범죄자로 몰아가고 있는 공안기관과 구속의 사유가 불분명함에도 유선민 운영위원장을 구속시킨 사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한국청년연대는 적폐를 청산하고, 유선민 운영위원장이 동료들과 가족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올수 있도록 함께 행동할 것이다.

 

2019731

한국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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