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4.27판문점선언 이행이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길이다

[성명] 4.27판문점선언 이행이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길이다

오늘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18주년이 되는 날이다.
남북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바로 6.15공동선언이다.

6.15공동선언에는 통일의 근본원칙인 ‘우리 민족끼리’ 를 명시하고 있으며 남과 북의 통일방안도 담고 있다. 그래서 6.15공동선언을 통일의 이정표라고 한다.

18년이 지난 지금, 6.15공동선언은 4.27판문점선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과 북은 4.27판문점선언을 통해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하고 자주통일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앞당길 것을 선언했으며 한반도 전쟁위협을 해소하고 평화체제를 수립할 것을 밝혔다.

4.27판문점선언을 이행하는 길에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이 있다.

하지만 어제 열린 남북장성급회담을 보면, 판문점선언 이행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북측 회담 대표는 ‘다시는 이렇게 회담하지 맙시다’ 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군 당국은 여전히 냉전체제의 사고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통일부 역시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한다.
판문점 선언에 따르면 6.15공동선언 발표 18주년이 되는 오늘도, 남북이 한자리에 함께 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렇지 못하다.
민간교류는 전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통일부는 북한 여종업원 기획탈북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 문제 해결에도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죽하면 이명박근혜 때 통일부와 뭐가 다른가란 이야기가 나오겠는가.

정부는 판문점선언 이행이 더욱 철저히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4.27판문점선언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하는 선언이다.
판문점선언 이행에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이 있다.
모두가 4.27판문점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떨쳐나서 평화통일과 민족번영의 시대를 앞당겨나가자!

2018년 6월 15일
한국청년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