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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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논평

[성명] 촛불민심을 배반한 사드추가배치,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한국청년연대 2017. 9. 9. 14:55

[성명] 촛불민심을 배반한 사드추가배치,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문재인 정부가 기어이 사드 추가배치를 강행하였다.
사드가 배치되는 성주 소성리는 아비규환이었다.
정부는 공권력을 동원하여 사드배치를 막으려는 성주주민들과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성주로 들어가는 길을 막았다.
과연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이야기하는 민주주의인가? 박근혜 정권과 다를바가 없는 모습이었다.

더구나 이전에 배치된 사드는 박근혜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배치된 것이지만, 이번 사드 추가배치는 문재인 정부 주도로 배치되었다는 것이 더욱 충격적이다.

그리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추가배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안보를 운운하며 사드추가배치의 정당성을 강변하였다. 박근혜의 주장과 뭐가 다른 것인가.

촛불민심은 분명히 사드배치철회를 명령하였건만 문재인 정부는 이를 져버렸다.
사드에 대한 문제점은 이미 수도 없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가 주도적으로 사드배치를 강행한 것은 국민들보다 미국을 더 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 아닌가.

우리는 미국을 추종하며 사드추가배치를 폭력적으로 강행한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민심을 받드는 방법은 사드배치를 철회하고 사드기지를 폐쇄하는 것 말고는 없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의 명령과 경고를 똑똑히 들어야할 것이다.

2017년 9월 9일
한국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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