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연대

[9.8성명] 미군강점 73년, 평화통일의 걸림돌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본문

성명, 논평

[9.8성명] 미군강점 73년, 평화통일의 걸림돌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한국청년연대 2018. 9. 8. 16:30

[9.8성명] 미군강점 73, 평화통일의 걸림돌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73년 전 오늘, 주한미군이 이 땅에 주둔하였다.

스스로를 점령군이라 부르며 이 땅에 들어온 미군은 바로 군정을 실시하며,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려던 사람들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1945815일 일제로부터의 해방의 기쁨도 채 가시기 전 주둔한 미군, 이 때부터 한국은 미국의 철저한 관리와 통제를 받는 나라가 되었다.

 

주한미군은 73년 간 우리의 주권을 가로채왔다.

우리 군대의 전시작전지휘권은 주한미사령관에게 있어 우리 군대는 독자적인 작전을 펼칠수 없으며, 국민들의 혈세로 연간 3조원이 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해외 미군기지 중 최대규모라는 평택미군기지는 여의도 5.5배 면적에 호텔, 쇼핑센터는 물론, 골프장까지 있으며, 강남 최고급 아파트단지보다 면적 당 공사비가 3배에 가까운 초호화판 기지다. 이에 대한 비용은 물론 우리 국민들의 혈세다.

 

미군기지환경오염과 미군범죄도 등도 심각한 문제다.

한강에 독극물을 방류하고, 용산미군기지 주변 지하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의 600배가 넘게 검출되고 있는데도 미군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아도 된다.

택배로 탄저균을 들여 도심 한복판에서 세균전 실험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도 주한미군이다. 만약 탄저균이 새어나왔다면 1200만이 살고 있는 서울은 아비규환이 되었을 것이다.

2016년에만 주한미군이 일으킨 범죄는 426건으로 주한미군은 하루에 한 건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다. 더욱 심각한 것은 불평등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으로 인해 주한미군은 죄를 짓고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군장갑차로 사람을 깔아죽여도 무죄판결을 받는 것이 주한미군이다. 2002년 미군장갑차에 처참하게 깔려죽은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비롯하여 윤금이씨 살해사건 등 극악한 미군범죄는 일일이 열거할수도 없다.

 

평화의 걸림돌이 되는 것도 주한미군이다.

주한미군이 이 땅에 주둔함으로서 매년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은 진행될때마다 전쟁위기를 고조시켜왔다. 최근 북미관계에서 속도가 더디자, 매티스 미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떠들어대며 협박을 하지 않았던가.

 

최근 4.27판문점선언 발표와 6.12북미정상선언 발표로 한반도에는 평화의 시대, 자주통일의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이를 가로막아나서고 있다. 최근에도 주한미군사령관이 겸임하고 있는 유엔사는 남북철도연결사업을 가로막았다.

주한미군 때문에 사사건건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도 가로막힌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군의 죄행은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을 비롯하여 다 열거할수도 없다.

주한미군은 이 땅에 있어서는 안될 존재다.

 

한국청년연대는 미군강점 73년을 맞으며,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 책임져야할 청년으로서 더 이상 미군이 이 땅에 주둔할 근거가 없음을 밝힌다. 또한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각계각층의 국민들과 함께 민족자주를 실현하고, 진정한 자주독립국가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쳐나갈 것이다.

 

201898

한국청년연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