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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남과 북에 통역은 필요없다. 민족공조만이 통일로 가는 길!

한국청년연대 2018. 5. 1. 14:09

[논평]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남과 북에 통역은 필요없다. 민족공조만이 통일로 가는 길!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이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에 평양을 방문하여 공연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 소식은 각계각층에 큰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첫날 공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함께 하여 사람들을 놀래켰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공연에 참가한 출연진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하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을 격려하면서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며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하며 “이런 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문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고도 했다. 


또한 4월 3일에는 남북예술단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 가 열렸다. 남측 예술단과 북측의 삼지연 관현악단 등이 함께 한 합동공연은 남측의 가수 서현과 북측 최효성 조선중앙TV 방송원이 공동사회를 봤으며, 남북의 가수들이 함께 다양한 합동공연을 하였다. 

남북예술단 합동공연에 함께 한 1만 2천여명의 북측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합동공연을 관람한 북한 관객은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었다”며 “"우리 사이에 빈 공간만 남았다"는 가사가 있었는데, 우리 사이에 아무 것도 없다. 우린 통역이 필요 없잖아. 그런데 만나는데 너무 오래 걸렸잖아”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으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남과 북이 하나의 민족임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남과 북 온겨레가 축하와 환영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국청년연대는 짧은 준비기간과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 남측 예술단과 남측 예술단을 열렬히 환영해준 북측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모처럼 조성된 민족화해, 평화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화 상대인 북에 대한 제재와 군사행동이 중단되어야 한다. 

이번 예술단이 방북하면서도 대북제재 문제 때문에 항공기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존재하였으며, 남측 예술단이 평양에서 공연을 하고 온겨레가 환호성을 보내는 그 시각, 한반도에서는 여전히 북을 대상으로 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더구나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때에도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된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다.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당장 멈춰야 한다.


만나면 통일이다. 남과 북이 더욱 많이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명박근혜 정부가 멈췄던 개성공단을 비롯하여 금강산 관광과 민간교류도 전면적으로 재개되어야 한다. 


상호존중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 제도도 정비해야 한다.

특히 현재 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은 폐지되는 것이 마땅하다. 


한국청년연대는 문재인 정부가 이번 남측 예술단의 평양방문이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민족공조를 가로막는 장벽들을 허무는 행동에 나서길 기대한다.


전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는 역사적인 봄이다. 

남과 북에 통역은 필요없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친다면 못할 일은 없다. 민족공조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들을 하나씩 제거하여 가을에는 통일이 왔다는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퍼지길 기대한다. 


2018년 4월 5일

한국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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