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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연대

최근 평양에 '무인기 침투'했다는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북이 전방부대에 강도 높은 태세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정부는 처음에는 어느 정도 시인하는 듯하더니 입장을 바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긴장감이 역대급으로 높아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 또한 북이 자작극으로 평양에 삐라를 살포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예측하며, 남측에서 날아간 무인기일 것이라 예상한다. 대북 확성기 재개가 대량의 '오물 풍선'을 불러왔듯, 이번 무인기가 무언가를 불러올 모양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국내외의 반전 여론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학살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미 전범재판에는 기소되었고, 국내에서도 지지도가 땅에 떨어졌으니, 의미 없는 학살만 계속하고 있다. 전쟁이 시작되면 선거..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칠위성 발사를 빌미로 22일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아왔던 안전핀을 뽑은 셈이다. 그러자 북한 국방성은 23일 합의서 파기에 반발하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 경고했다. 한반도 정세가 급속도로 얼어붙는 형국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타당성이 없다. 북한의 발사체는 한반도 서쪽 약350km 떨어진 동중국해와 오키노토리섬 남서쪽 약1200km 떨어진 곳에 낙하했다. 9.19 군사합의에서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0~40km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 즉, 북한의 위성발사는 9.19 군사합의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위반이 ‘아니’다. 그러니 한덕수 총리도 ‘북한의 9.19합의 위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