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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연대

2021년, 출생율이 1명대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한때 1.3명까지 올랐다가 1명대 이하로 떨어진건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출산율(출생율)이 줄면 줄었지 늘진 않을거라는게 수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인구절벽의 시대, 국가라고 하는 거대 공동체가 사실상 소멸할 수도 있는 이런 상황은 왜 오게 된걸까? 단순히 젊은사람들이 노오력을 안해서일까? 혹은 과거와 달리 힘든 것을 피하고 싶은 여성들 탓일까? 출산율(출생율) 0.92라고 하는 통계에 숨겨진 불평등의 진실을 파헤쳐보고자 한다. 첫번째 통계자료는 임금수준별 기혼자 비율이다. 1분위는 하위 10%, 10분위는 상위 10% 소득을 나타내는데, 모든 성별이 소득에 따라 기혼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는 남성의 경우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

■ 일시 : 2021. 3. 15.(월) 18:30 - 21:00 ■ 장소 : LH서울본부 정문(선릉로 121길, 7호선 강남구청역) ■ 참여방법 : 촛불을 들어주세요. 자유발언대 사전(현장) 발언 신청 받습니다. 대신전해드립니다 메세지 신청 받습니다. 포스트잇 한마디 쓰기, 나만의 피켓을 만들어 주세요. ※사전에 구글폼을 통해 발언 신청과 대신전해드립니다 메시지 신청을 받습니다. ■ 구글폼 링크 : bit.ly/LH청년촛불신청 ■ 집회때 외칠 구호 - 투기재산 몰수하고, 투기이익 전액 환수하라! - 청년들은 월세전전, LH는 투기전전, LH공사 해체하라! - 청와대,국회,기초단체등 모든 공직자를 전수 조사하라 ■ 문의 : 김식(한국청년연대) 010-6257-4011

많은 사람들이 LH 땅투기 사건을 접하고서, 어떻게 저놈들이 저럴 수 있지? 개발 정보를 미리 빼돌려서 땅 투기를 했단 말이야? 라고 욕을 해댄다. 마땅히 욕먹을 짓을 했다. 욕으로 끝날게 아니라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 그런데 개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사람들은 LH 직원들 말고도 수천, 수만 명은 될 것이다. 솔직히 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들을 조사하고, 투기로 인한 모든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공직자들의 땅투기 범죄를 근절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LH에 들어간 것도 능력이고, 땅 투기도 능력이다','처벌을 받아도, 평생 벌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남길 수 있다'라는 말들이 들린다. 내 자산이 늘어난다는데 그것이 나쁜 짓..

‘1시간만 더 공부하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끔찍한 말이지만, 나의 학창시절 이 문구는 ‘급훈’과도 같았다. 노력해서 좋은 성적받고, 좋은 대학가서 성공하는 것. 당시에는 그 외에 다른 목표는 없었다. 그래서 나도 조금이나마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해 발버둥 쳤고, 그 ‘수치화된 능력치’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 이렇게 노력하면 나는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능력이 많으면 대접 받아야지?’ 전통사회는 세습을 통해 신분이 결정되었고, 개인 능력과 상관없이 사회적 계급이 결정되었다. 태생적이었던 것이다. 능력주의는 이 봉건적 질서에 맞서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 나도 노력하면 올라설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심어준다. 이는 신분사회 질서를..